2022년 와규 올림픽: 미야자키 현 연속 우승의 비결

일본의 축산 농가들에게 와규 올림픽은 그저 대회가 아닙니다. 그것은 명예, 인정, 그리고 명성을 위한 치열한 경쟁의 장입니다. 이번 글에서는 와규 올림픽에 대해 자세히 살펴보고, 2022년 대회에서 미야자키 현이 연속 우승을 차지한 이야기를 전해드립니다.

Picture of a Japanese A5 Wagyu ribeye steak

와규 올림픽의 기본 사항

공식적으로 ‘전국 소 품평회’라고 불리는 와규 올림픽은 1966년부터 시작된 일본의 대표적인 대회로, 5년마다 한 번씩 개최됩니다. 약 50만 명의 관람객이 방문하는 이 대회는, 일본의 각 현들이 모여 자랑스러운 와규 소고기를 선보이는 자리입니다. 중요한 점은 이 대회가 개별 농장 간의 경쟁이 아니라, 41개 현 간의 경쟁이라는 것입니다.

Japanese Kuroge cattle

카테고리와 평가 기준


와규 올림픽은 두 가지 주요 카테고리로 나뉩니다. 첫 번째는 ‘품종 개량’ 카테고리로, 여기서는 참가 소의 크기, 비율, 외형 등 외적인 특징을 평가하며, 이 부문에서 우승하면 ‘총리상’을 받게 됩니다. 두 번째는 ‘육질’ 카테고리로, 고기의 질과 지방 함량 등이 평가됩니다.
경연이 끝난 후, 이 소들은 경매에 올라 최고 입찰자에게 판매되는데, 이는 와규 올림픽이 경쟁뿐만 아니라 경매를 통한 거래의 장이기도 하다는 의미입니다.
이키가이와 카이젠: 일본 농부들의 철학
일본의 농부들이 이 대회에서 최고를 목표로 하는 데에는 “이키가이(生き甲斐)”와 “카이젠(改善)”이라는 중요한 철학이 깔려 있습니다. 이키가이는 매일 아침 일어나서 하는 일에 보람을 느끼는 개념으로, 일본 농부들이 품질을 끊임없이 개선하는 원동력입니다. 카이젠은 ‘지속적인 개선’을 의미하며, 이를 통해 일본의 와규 품질은 계속해서 발전해 왔습니다.
상금 대신 명예
와규 올림픽 우승자에게는 금전적 상금이 따로 주어지지 않습니다. 그러나 우승한 현은 명예와 인지도를 얻으며, 해당 지역의 와규 브랜드들이 유명세를 타고, 시장 가격 상승과 판매 증가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이 대회는 덜 알려진 현들에게 자신들의 와규를 알릴 수 있는 절호의 기회이며, 유명한 현들에게는 그들의 지위를 더욱 공고히 할 수 있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Picture of a Japanese Wagyu steak with Maldon salt flake box

2022년 와규 올림픽 결과


2022년 와규 올림픽은 일본 남서부의 가고시마 현에서 10월 6일부터 10일까지 열렸습니다. 이번 대회에서 가고시마 현은 ‘품종 개량’ 부문에서 총리상을 받았고, 미야자키 현은 ‘육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명성을 이어갔습니다. 올해 대회에는 약 30만 명의 관람객이 참석했으며, 400마리 이상의 와규가 대회에 출전했습니다.

Miyazaki Wagyu steak next to the Miyazaki prefecture location on a Japanese map

미야자키 와규: 20년의 명성


지난 20년 동안 미야자키 현은 와규 올림픽에서 여러 차례 우승하며, 와규 세계에서 확고한 자리를 잡았습니다. 이번 대회에서도 육질 부문에서 1위를 차지하며, 그들의 위치를 더욱 공고히 했습니다. 미야자키 와규는 부드러운 육질과 풍부한 맛으로 세계적으로 인정받고 있습니다.
결론
와규 올림픽은 그 자체로 일본의 와규 문화를 상징하는 중요한 행사입니다. 이 대회는 단순한 경연이 아니라, 이키가이와 카이젠을 통해 와규 소고기의 예술을 추구하는 자리입니다. 일본의 다양한 현들이 와규의 품질을 극대화하기 위해 끊임없이 노력하며, 그 결과는 와규 올림픽을 통해 나타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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